<리얼미터>, 신창운 <중앙일보> 기자 공개비판
이택수 대표 "신기자의 근거없는 모함에 회사 망할 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작심하고 <중앙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의 실명을 들어 맹비난하고 나섰다. 신 기자가 오래 전부터 <리얼미터>의 ARS여론조사 방식에 비판적이었던 데 대해 정면 반격에 나선 것.
<리얼미터> "<중앙일보> 여론조사도 각각이더라"
<리얼미터>의 이 대표는 20일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올린 '참 나쁜 여론조사 vs 참 좋은 여론조사'라는 글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과정에 "조사규모와 표집오차와 관련해 일반유권자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담당기자나 리서치 기관에서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각 당의 대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조사의 경우가 그렇다"며 "가령 최근 J 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의 기사를 보자"며 신 기자 기사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06년 12월 22, 26일 실시한 한나라당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였는데, 대의원 1,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라고 밝혔지만, ±2.9% 보다는 작아야 맞다"며 "대의원 전체 모집단 수가 1만명 가량 밖에 안되는 것을 간과하고, 일반 유권자 조사를 할 때 쓰는 공식으로 오차범위를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조사기관마다 상이한 여론조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비슷한 시기임에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여론조사고, 그러한 차이는 대부분 비표집오차로 인해 나타난 차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으로 예로 <중앙일보> 그룹내에서도 각기 달랐던 설 연휴 직전의 이명박 지지율을 들었다.
이 대표는 "가령 이번 설 연휴 전에 중앙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49.2%였으나, 중앙일보 인터넷 사이트인 조인스닷컴에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37.1%였다"며 "더욱이 한국리서치 조사는 이전 조사보다 이 전 시장이 상승했다고 보도했고,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이전 조사보다 이 전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언론사지만 다른 여론조사 기관이기에, 비슷한 시기에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차범위 밖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리서치의 조사는 더욱이 오차범위가 ±1%에 불과했는데, 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났을까"라며 "조사기관마다 다른 조사설계, 그리고 여러가지 비표집오차의 개입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중앙일보>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상이해 국민들을 헛갈리게 만들었던 여론조사들을 예로 들어 우회적으로 <중앙일보> 소속인 신 기자를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신창운, 전혀 사실관계 확인도 안해"
이 대표는 이어 <리얼미터>가 주간으로 실시하고 있는 ARS여론조사와 관련, "물론 필자도 처음에는 ARS 조사를 신뢰하지 않았다. 시행초기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조사비용도 많이 소비했다. 다행히 필자가 컴퓨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직접 프로그램을 다뤄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를 해 보면서, 몇 가지 변수만 잘 통제하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ARS 조사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ARS 조사라서 무조건 비판하는 기자들 중의 대표선수는 위에서 대의원 조사의 오차범위를 잘못 산출했다고 소개한 J 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 신 기자와의 '악연'을 소개, <리얼미터>가 왜 작심하고 신 기자 비판에 나섰는가를 감지케 했다.
이 대표는 "그가 가장 처음 비판을 했던 사례는 2006년 지자체 선거 중,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ARS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서울시장 후보 조사를 함에 있어, 서울시민만이 아닌 전국 유권자들에게 조사를 했다'는 비판이었다"며 "리얼미터는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글을 써놓는 바람에 수천명의 방문자들이 사실로 받아들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신 기자를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모 잡지에서 이 여론조사 기자는 여러가지 비판을 쏟아냈는데, 가령 '작년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의원과 강금실 후보를 가상대결 한 조사를 두고 '생뚱맞은' 조사라고 비판'하면서, '정몽준 의원이 의뢰를 했으면 몰라도 어떤 의도로 조사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고 최근 신 기자의 월간지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았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것은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는 여론조사 관련 기사만 읽고 정치면은 잘 보지 않는 모양"이라며 "2006년 초, 많은 언론사들은 '정몽준 의원이 모 정당으로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수차례 보도한 바 있고, 리얼미터는 주간 조사를 함에 있어서 출마 가능성 있는 후보가 새로 등장하면, 방송사와 협의하여 후보대상 정치인으로 선정하게 되는데, 정몽준 의원의 경우도 그러했다. 정몽준 의원, 필자 전혀 모르고, 그 분 밀어줄 하등의 이유없다. 오히려 신창운 기자는 정몽준 의원을 조사하지 말아야할 이유 좀 알려주길 바란다"고 반격을 가했다.
이 대표는 "누군가를 비판할 때는 적어도 사실 확인부터 해야하는 것이 기자의 도리일텐데, 신기자, 전혀 확인해보고자 시도도 하지 않는다. 1년넘게 비판 하면서 사실확인을 위한 전화나 메일 한통 없었다"며 "오히려 다른 기자들이 신 기자의 주장을 잘못 인용하여 리얼미터에 사과를 하고 글을 삭제한 사례는 있었다"고 신 기자의 '기자 양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신창운의 근거없는 모함 때문에 <리얼미터> 망할 판"
이 대표는 또 "올 신정 전후한 여론조사를 함에 있어서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는 ARS 전화조사로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한국갤럽, 코리아리서치, 미디어리서치 등의 조사결과와 거의 비슷한 대선 후보 지지율을 나타냈고, 신창운 기자가 조사보도한 J 일보의 조사 결과는 오히려 리얼미터 조사결과보다, 이들 메이저 기관들의 조사결과와 차이를 보였는데, 이 사안을 두고는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며 "ARS 조사를 한 리얼미터의 조사결과와 비슷한 한국갤럽, 코리아리서치, 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가 잘못됐다고 할까"라고 <중앙일보>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글 말미에 붙인 별첨을 통해 "필자는 원래 해당 기자를 이니셜로 표기를 하였으나, 최근까지 심할 정도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집요하고도 오랫동안 리얼미터를 폄하해 왔기에 실명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실명 공개 이유를 밝히며 "1년 넘게 참아왔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다가는 회사 망하겠다. 모두(冒頭)에 언급했듯이 언제 끝날지 모를, 근거없는 모함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더욱이 인내하기가 쉽지 않다"고 신 기자의 비판을 '근거없는 모함'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이 대표의 공개 비판으로 신 기자도 공식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ARS 조사방식을 둘러싼 여론조사계의 오랜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리얼미터> "<중앙일보> 여론조사도 각각이더라"
<리얼미터>의 이 대표는 20일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올린 '참 나쁜 여론조사 vs 참 좋은 여론조사'라는 글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에 대한 오해를 설명하는 과정에 "조사규모와 표집오차와 관련해 일반유권자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담당기자나 리서치 기관에서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각 당의 대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조사의 경우가 그렇다"며 "가령 최근 J 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의 기사를 보자"며 신 기자 기사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06년 12월 22, 26일 실시한 한나라당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였는데, 대의원 1,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라고 밝혔지만, ±2.9% 보다는 작아야 맞다"며 "대의원 전체 모집단 수가 1만명 가량 밖에 안되는 것을 간과하고, 일반 유권자 조사를 할 때 쓰는 공식으로 오차범위를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조사기관마다 상이한 여론조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비슷한 시기임에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여론조사고, 그러한 차이는 대부분 비표집오차로 인해 나타난 차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으로 예로 <중앙일보> 그룹내에서도 각기 달랐던 설 연휴 직전의 이명박 지지율을 들었다.
이 대표는 "가령 이번 설 연휴 전에 중앙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49.2%였으나, 중앙일보 인터넷 사이트인 조인스닷컴에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37.1%였다"며 "더욱이 한국리서치 조사는 이전 조사보다 이 전 시장이 상승했다고 보도했고,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이전 조사보다 이 전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언론사지만 다른 여론조사 기관이기에, 비슷한 시기에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차범위 밖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리서치의 조사는 더욱이 오차범위가 ±1%에 불과했는데, 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났을까"라며 "조사기관마다 다른 조사설계, 그리고 여러가지 비표집오차의 개입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중앙일보>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상이해 국민들을 헛갈리게 만들었던 여론조사들을 예로 들어 우회적으로 <중앙일보> 소속인 신 기자를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신창운, 전혀 사실관계 확인도 안해"
이 대표는 이어 <리얼미터>가 주간으로 실시하고 있는 ARS여론조사와 관련, "물론 필자도 처음에는 ARS 조사를 신뢰하지 않았다. 시행초기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조사비용도 많이 소비했다. 다행히 필자가 컴퓨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직접 프로그램을 다뤄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를 해 보면서, 몇 가지 변수만 잘 통제하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ARS 조사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ARS 조사라서 무조건 비판하는 기자들 중의 대표선수는 위에서 대의원 조사의 오차범위를 잘못 산출했다고 소개한 J 일보의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 신 기자와의 '악연'을 소개, <리얼미터>가 왜 작심하고 신 기자 비판에 나섰는가를 감지케 했다.
이 대표는 "그가 가장 처음 비판을 했던 사례는 2006년 지자체 선거 중,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ARS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서울시장 후보 조사를 함에 있어, 서울시민만이 아닌 전국 유권자들에게 조사를 했다'는 비판이었다"며 "리얼미터는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글을 써놓는 바람에 수천명의 방문자들이 사실로 받아들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신 기자를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모 잡지에서 이 여론조사 기자는 여러가지 비판을 쏟아냈는데, 가령 '작년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의원과 강금실 후보를 가상대결 한 조사를 두고 '생뚱맞은' 조사라고 비판'하면서, '정몽준 의원이 의뢰를 했으면 몰라도 어떤 의도로 조사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고 최근 신 기자의 월간지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았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것은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는 여론조사 관련 기사만 읽고 정치면은 잘 보지 않는 모양"이라며 "2006년 초, 많은 언론사들은 '정몽준 의원이 모 정당으로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수차례 보도한 바 있고, 리얼미터는 주간 조사를 함에 있어서 출마 가능성 있는 후보가 새로 등장하면, 방송사와 협의하여 후보대상 정치인으로 선정하게 되는데, 정몽준 의원의 경우도 그러했다. 정몽준 의원, 필자 전혀 모르고, 그 분 밀어줄 하등의 이유없다. 오히려 신창운 기자는 정몽준 의원을 조사하지 말아야할 이유 좀 알려주길 바란다"고 반격을 가했다.
이 대표는 "누군가를 비판할 때는 적어도 사실 확인부터 해야하는 것이 기자의 도리일텐데, 신기자, 전혀 확인해보고자 시도도 하지 않는다. 1년넘게 비판 하면서 사실확인을 위한 전화나 메일 한통 없었다"며 "오히려 다른 기자들이 신 기자의 주장을 잘못 인용하여 리얼미터에 사과를 하고 글을 삭제한 사례는 있었다"고 신 기자의 '기자 양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신창운의 근거없는 모함 때문에 <리얼미터> 망할 판"
이 대표는 또 "올 신정 전후한 여론조사를 함에 있어서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는 ARS 전화조사로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한국갤럽, 코리아리서치, 미디어리서치 등의 조사결과와 거의 비슷한 대선 후보 지지율을 나타냈고, 신창운 기자가 조사보도한 J 일보의 조사 결과는 오히려 리얼미터 조사결과보다, 이들 메이저 기관들의 조사결과와 차이를 보였는데, 이 사안을 두고는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며 "ARS 조사를 한 리얼미터의 조사결과와 비슷한 한국갤럽, 코리아리서치, 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가 잘못됐다고 할까"라고 <중앙일보>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글 말미에 붙인 별첨을 통해 "필자는 원래 해당 기자를 이니셜로 표기를 하였으나, 최근까지 심할 정도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집요하고도 오랫동안 리얼미터를 폄하해 왔기에 실명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실명 공개 이유를 밝히며 "1년 넘게 참아왔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다가는 회사 망하겠다. 모두(冒頭)에 언급했듯이 언제 끝날지 모를, 근거없는 모함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더욱이 인내하기가 쉽지 않다"고 신 기자의 비판을 '근거없는 모함'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이 대표의 공개 비판으로 신 기자도 공식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ARS 조사방식을 둘러싼 여론조사계의 오랜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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