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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영어시험 본다 해놓고 수학숙제 안했냐고 따지는 식"

"부정부패나 막말-해당행위자 물갈이 실천, 아주 기대하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8일 안철수 의원 등 비주류의 혁신위 비판에 대해 "비노 의원 분들이 제도혁신만 왜 하냐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답을 드리고 싶다. 영어시험 본다고 했는데 그날 와서 수학 숙제를 안 했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약간 이상한 게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제도혁신을 과제로 부여받았어요. 비상대책위원회처럼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조직은 아니다. 그래서 제도혁신을 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제도를 넘는 혁신에 대한 얘기를 마지막 과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비노건 친노건 관계없이 혁신위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씀은 저희가 이미 안을 제출했고 이미 당헌당규로 확정된 혁신안이 있다. 그건 당헌으로 확정된 것인데, 그것을 실천하시면서 여러 가지 비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확정된 제도혁신 자체를 실천하지 않으면서 다른 게 부족하다 하시면 좀 곤란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영어, 수학 모두 중요하지 않나? 서로 역할이 있으니까 서로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제도혁신과 체제혁신을 같이 힘을 모아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혁신위의 다수는 정치인이 아니지 않나?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당을 책임지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이런 분들이 실천을 하셔야 된다고 본다"면서 "왜 혁신위 보고 이걸 안 하냐고 하는데 혁신위에 그런 힘 자체가 없다. 그분들이 결정을 내리셔서 저희가 얘기했던 이런 부정부패나 막말, 해당행위자, 이런 문제에 대한 실천을 해주시길 저는 아주 기대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그는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안 대표께서 공천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무슨 관심이 있느냐고 비판하셨다"면서 "맞는 말씀인데 그렇지만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면 국민들은 세세한 공천 룰을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러나 정당이나 정치인은 제대로 된 공천안을 만들어서 제대로 된 후보를 제출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만약에 선거를 몇 달 앞둔 이 시기에 공천 룰을 확정하지 않고 그냥 국민 얘기만 하다가는 내년 초에 과거와 같은 대형분란이 생긴다"고 반박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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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7 11
    조국 보기 안좋다

    연구와 강의준비는 제대로 하나 ........... 학생들이 불쌍하다
    이러고도 꼬박꼬박 국립대 월급은 타먹겠지........국가세금 탕진하면서

  • 3 0
    breadegg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
    어짜피, 경제 아작나면 떵누리는 ‘꽝’이다.
    .
    이제 민주당은
    떵누리가 망처 놓은 한국경제 되살릴
    묘안을 구상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
    다음 정권?.. 과연 현금의 경제위기 ...
    씨앗을 파종하고, 누더기 수확만 눈앞에 둔 떵누리가 헤쳐나갈 수 있겠나?

  • 4 0
    수도권

    김상곤을 혁신위원장으로 추천한 건 이종걸인데?
    이종걸도 친노인가?

    [팝콘정치] ‘김상곤 카드’ 관철시킨 이종걸…‘투톱’ 존재감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526000996

  • 7 22
    처변불경

    문재인과 친노잔재놈들은 잘못한게 없지... 무조건 남탓이지...
    어휴 지겨운 놈들...

  • 0 1
    문제의 핵심은

    벼라별 혁신안과 당헌당규개정을 한다고쳐도..총선끝나고
    기존의 양당기득권프레임에 쩔어있는 친노와 호남의원들의 다수가
    당선되면 수첩이 공약핸것을 하나씩 폐기하듯..모두 폐기할것이
    불보듯 뻔하다. 총선후에나 적용하는 개혁안은 대국민사기나
    다름없다. 개혁을 하려면 개정안을 지금적용하라..나중에 하는것은
    의미없다..

  • 0 4
    조국교수말도 맞지만

    지난대선과 총선을 기억해보면..국민들이 복지부동하는 야당대신에
    안후보같은 새로운 중도프레임을 찾아내자 야당은 지지율만 가져가려고
    했고 그과정에서 박정희가만든 지역기반 양당기득권이 프레임이 훨씬 뿌리깊다
    는것을 국민들에게 알게 해줬다. 친노와 호남의원도 그기득권에 포함되어있고
    계파와 무관한 공정한 공천을 전제로한 대폭물갈이가 야당이 사는길이다.

  • 4 21
    4tgge

    아이구 이 모지리 넘아.....꼴에 서울대 교수라고..무슨 장사꾼 가트네...문구라에게 잘보여 공천장사 좀 했나????

  • 3 23
    얘는 언제 공부하냐?

    조씨 얘는 언제 공부하고 가르치냐? 요즘 대학 선생들 수준이 고등학교 교사들보다도 떨어진다 대학선생이 교단에 있어야지 웨 정치판에 얼쩡돼냐? 폴리페서 퇴출법을 만들어서 어영부영하면서 정치판에 얼쩡되는 폴리페서 퇴출시켜야한다 옛날이 좋았지 대학교수라면 국민들이 깜박 죽었거든? 그런데 지금은 중학교 선생보다도 대우가 시원찮고 국민들도 이제는 교수를 개털롭

  • 8 29
    금호

    조국이 맣은 옳은 거 같지만, 그는 단단히 친노프레임에 갇혀있는 자다
    진정으로 니가 개혁을 바란다면 먼저 문 씨에게 책임을 묻는게 순서다
    자가당착 이율배반의 극치 친노무리들 척결만이 야권이 사는 길이다

  • 34 7
    과연

    법학자답다
    귀에 쏙 들어온다

  • 4 12
    조국 '비노가......."

    라는 표현으로 보아 문재인의 '친노는 없다'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로 판명!!!
    (문재인생각)친노는 비노를 비노라 불러도 비노는 친노를 친노라 불러선 안 된다.

  • 26 2
    지나다

    정치도 이미지 싸움이다.
    안철수는 거듭된 실수로 이미지가 많이 깍여 나가서,
    결국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 새정치 이미지까지
    같이 깍아먹는 양상이다.

  • 6 15
    ㅋㅋ

    문가가 잘리면 노빠들이 조국을 밀거같군 ㅋㅋ

  • 17 4
    조국이 있어야

    조국이 나라와 민족을 살린다
    미인은 시기받기 쉽고 충신은 모함받기 쉽다
    조국교수님 미친 똩개들 짖어도 성추행친일댓글부대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나가세요 화이팅

  • 7 20
    교수직은 그만뒀냐?

    문가 홍위병아니릴까봐, 혁신위 바람잽이 뺀돌이가 요새 변명하러다니느라 허벌나게 바쁘네 ㅍㅎㅎ

  • 1 17
    지나가다

    문재인이 예전에 안철수에게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제안한 적이 있던데 그거 하면 본인의 주징을 실현할 수 있을 듯.
    안철수가 브랜드가 좋은데 정치감각은 좀더 익혀야 할 듯. 대선 때 문재인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있어서 더 그런 듯. 기회는 다시 오니까 그 때 확실히 나서라!

  • 8 22
    직업 바꿔 친노 대변인으로

    조국은 문재인의 총칼이 되어 문재인을 방어하구나
    일등공신되면 한자리 약속받았나

  • 37 7
    안철수 유감

    유감스럽게도 안철수는 정치판에서 자신의 역할을 모른다.
    새로운 판에 가면 그 판에 필요한 것이 뭔지를 배워야 하는데,
    원래 그런 것을 잘 하는 것으로 자신을 피력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정치판에서 안철수는 자신의 역할을 너무 모른다.

  • 47 8
    조국이 있어 좋다

    삐딱한 놈은 어떤 음식을 내놔도 불평한다 개의치 마라
    인재영입이나 똑바로 해라
    표창원,,, 이런 용기있는 사람들 꼭 영입헤라

  • 49 12
    ㅇㅇㅇㅇ

    이른바 비노들은.. 오로지 문재인을 까기 위해 모든걸 다 걸었는대.. 스텝이 꼬이다... 꼬여... 꽈배기가 되버린 꼴? 영감님들 정신 차리세요.... 세상이 어느 세상인대 자유당때나 쓰던 모략정치 억지정치를 하려고 드십니까.. 젊은사람과 진보적인 사람들에게 표를 받았으면 그들의 말에 경청을 할줄알아죠.. 표만 받아먹고 딴짓거리만하면... 배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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