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조국, 안철수 비판에 "각론과 정책 없으면 공허"

"'바로 지금 여기'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 제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6일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 비판에 대해 "총론과 비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각론과 정책이 없으면 공허해진다"고 반박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안 의원의 기자회견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인이건 학자건 '바로 지금 여기'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이 혁신위와 문재인 대표를 맹비난했으나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지적만 했을 뿐, 구체적인 나름의 혁신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반박인 셈.

그는 유사한 지적을 한 <한겨레> 신문 사설을 링크해 안 의원에게 반격을 가하기도 했다.

<한겨레>는 5일 사설을 통해 "혁신위 활동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분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혁신위가 실패했다’는 안철수 의원의 발언을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정면 반박하고, 비주류의 이종걸 원내대표와 박영선 의원 등이 가세하면서 상황이 볼썽사납게 돌아가고 있다"고 새정치연합을 비판했다.

사설은 이어 "적어도 공당이라면 우선 혁신작업이라도 끝마치고 그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게 정도일 것"이라며 "혁신위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당내 모든 인사들은 혁신작업에 협조하는 게 옳은 자세"라고 안 의원을 비판했다.

사설은 혁신위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정당과 정치인이 누리는 각종 혜택과 특권을 없애고, 진정으로 국리민복을 위해 헌신하는 정당, 정치인을 보고 싶어한다. 사익을 취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에겐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해야 이런 기대수준을 충족할 수 있다. 앞으로 있을 공천 혁신은 이런 방향으로 이뤄져야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내 논란을 두려워만 해서는 절대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강도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10 0
    ㅇㅎ

    ㅂ ㅅ 아 문재인도 답답하긴한데 너는 더욱 아니다
    언제까지 국민찾으면서 정치할라고? 니 스스로 뭔가를 좀 만들어봐
    문재인은 그래도 네트워크정당 소득주도 경제 이런거라도 있잖어
    소위 비노라는 인간들이 사사건건 반대해서 못하고 있지만
    니는 맨날한다는 소리가 구체적인 소리는 없고 국민만 봐야한다
    대가리 빈 국민들이 원하는 것
    새대가리당이 다 하고 있다 ㅂ ㅅ 아

  • 18 1
    ㅋㅋㅋㅋ

    혁신작업에 1g도 도움을 안주면서
    멀리서 쳐다 보다가
    당이 조때기만을 기다렸다가 분탕질이 하는 안철수 외 비노.비문넘들
    혹시 새로운 정책.비전을 제시하여 창당을 못 하겠으니
    야당을 깍아내려 창당 명분 챙기기 위해서인가 ㅋㅋㅋ

  • 14 1
    777

    집요하게 햇볕정책을 부정하며 쥐바기놈식 뉴라이트 대북정책을 주장하는 쥐철수놈의 정체는 무엇일까.

  • 13 1
    안초딩의 정치개혁안

    기초의회 정당공천폐지,국회의원 정원 감축,중앙당 폐지..

    이 정도 잖아...

    현실도 모르고 초딩처럼 이상론적 주장만 하는 수준...

  • 2 11
    양당기득권이 문제다

    확인도 안하고 대충 법안통과시키고 보좌관들은 지역구 관리
    시키면서 복지부동하다보면 국민들은 새누리아니면 새정연
    찍을수밖에 없다는 계산을 하는의원이 절반은 넘는다고본다.
    비리가 나오면 대충덮어주고 감싸주고 총선때까지만 버티는것이다.
    도데체 새누리와 다른점이 없다. 정당명부식개헌을 문대표는
    말하고있지만 문대표는 개혁할 의지도 역량도 없다. 이대로는 안된다

  • 2 15
    장군님

    너그 정책은 퍼주자 뿐 아니냐 ㅋㅋ

  • 12 0
    관철

    김상곤을 혁신위원장으로 추천한 건 이종걸인데?
    왜 이종걸은 가만히 있는가?

    [팝콘정치] ‘김상곤 카드’ 관철시킨 이종걸…‘투톱’ 존재감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526000996

  • 23 1
    안철수 기자회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안철수는 의사다. 그런데 안철수의 기자회견을 보고 저 사람이 의사인지 의심스러웠다. 인과는 과학의 기본이다. 구체적인 현상에 대한 정확한 서술이 없이 두루뭉실하게 그냥 나쁘다고 말한다면 그건 과학자의 태도가 아니고 정치에서도 그런 태도는 국민의 지탄만 받는다.
    이미 2012년 국민들은 안철수에게 그런 자세가 국민들을 혼란시킨다고 충고했는데 여전하다.

  • 12 0
    토론왕

    조국 vs 안철수 1:1 공개 토론 열자.

    어느 쪽 논리가 맞는지 바로 드러나겠지.

    혁신위 활동에 별 관심 없는 국민들 이목도 집중 시키고 일석이조.

  • 4 50
    조국 헛소리 그만하고...

    본질 말해주마... 친노, 운동권 이제 그만 사라져라

    도대체 언제까지 니들이 해먹을래? 시체팔이 지긋지긋하다...

  • 3 31
    정치에 관심 있는 평범한 시민

    안의원님 이사람들 하는데로 가만 내버려 두세요.한번더 느껴봐야 자기들이 국민과 나라를 불행하게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겠죠.새누리 지지자는 절대 아닙니다.

  • 3 37
    희망

    조국 친노는 야당의 기득권세력들 노무현대통령 이용하는 꼴이 새누리와 다를게 뭐가 있노 이러니 야당은 안되는거겠지.

  • 22 3
    본인반성

    8년 전 쯤 네이버와 이스트 소프트에서 무료 백신을 내놓으려고 하자,
    가장 극렬하게 반발했던 곳이 바로 안랩이다.

    그 당시 기사
    http://ilyo.co.kr/?ac=print&entry_id=5125

    그러다, 알약 등 무료백신이 대세가 되고 안랩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자 어쩔 수 없이 V3 라이트를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한 거지.

  • 18 4
    본인반성

    그리고, 안철수가 V3 무료 배포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료 배포는 안철수가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던 20년전 이야기고,

    안랩 차리고 사업시작하면서 부터는 유료화했다.
    유료화 반발 무마하려고 이미 윈도우 시대로 들어간 시점에서 V3 NEO라는 도스용을 제공하면서 무료제공이라고 포장했었지.

    자기 손해보는 짓 안 하는 사람이야.

  • 45 3
    본인반성

    잘 생각해보면, 안철수가 대선 주자로 오른 거 자체가 코미디였다.

    그 동안 백신 개발, 사업, 토크 콘서트 등으로 유명하긴 했지만, 정치인 감은 아니었거든.

    근데, MBC 무릎팍 도사 나오고 나서 인기 급상승하고 갑자기 대선 주자 됐다.

    이거 완전 코미디잖아.

    오락 프로 나오고 갑자기 대선주자... 당연히 허상일 뿐이고 오래 못가지.

  • 56 3
    본인반성

    나는 오늘 안철수가 혁신위 안의 무엇이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줄 알았다.

    그런데,하나마나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고 있네.

    부패척결, 패권청산 이런 이야기는 누구든지 할 수 있어.

    확실히 안철수는 그 동안 이미지로만 살아왔지 구체적 컨텐츠가 없다.

    이점에서 박근혜와 비슷하다. 이미지는 좋지만, 실체가 드러나면 대실망.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