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완전 패닉', 1,800까지 대폭락
외국인, 중국증시 폭락에 오전에만 4천억대 매물폭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2시 1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75.23포인트(4.01%) 폭락한 1800.75를 기록하며 1,800마저 위협했다.
정부는 기관투자자들을 총동원해 더이상의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오전에만 4천억원대의 매물 폭탄을 쏟아내면서 주가 폭락을 견인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로 장중 103만3천원까지 폭락하며 100만원 붕괴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중 610.12까지 급락하며 이러다가 600선마저 붕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지수도 3.2% 급락한 18,812까지 급락하면서 19,000선이 붕괴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져든 양상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45%(296.54포인트) 대폭락한 3,211.20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중국정부가 1조위안에 달하는 양로기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며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으나 이미 패닉 상태에 빠져든 시장은 정부에 대한 극한 불신을 나타내며 투매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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