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달라는대로 다 주고라도 북핵 해결해야"
"전쟁 끝내는 법적토대 마련 필요", 종전협정 체결 시사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2.13 합의'와 관련, "우리가 (6자회담에서 북한이) 달라는대로 주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도 남는 장사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시간 16일 오전) 시내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2.13 합의'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번 북한이 마지막에 중유 내라고 요구했을 때 한국이 몽땅 뒤집어 쓴다는 우려가 많았고 그럴 것이라고 예단하는 비판적 기사들을 썼는데 다행히 균등분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자꾸만 퍼준다고 비난을 많이 듣는데 미국이 전후에 여러 정책도 펴고, 투자도 하고 했는데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마셜플랜이었다"며 "전쟁뒤 미국이 막대한 원조로 유럽 경제를 살렸기 때문에 그 이득을 가장 많이 본 나라가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도 남북관계가 풀리고 있고 북핵 때문에 중단됐지만 개성공단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진행할 수 있다. 미국의 마셜플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것을 통해 동북아 시장이 효율적인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그래서 그것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번에 핵문제를 해결했는데, 우리가 상당히 부담이 되더라도 해야 한다"며 "역사의 질곡에서 해방되자는 것, 질곡을 뛰어넘자는 것"이라고 거듭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향후 전망과 관련, "나는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쪽"이라며 "우린 그렇지 않으면 일을 못한다. 북핵문제가 해결되어 가면 어느 단계에 이르면 남북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정전상태로, 보기에 따라서는 전쟁의 연장상태"라며 "전쟁을 끝내고 앞으로 남북간 평화적 협력을 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말해 향후 종전협정 체결 등을 위해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제일 걱정이 북한"이라며 "합의를 해도 예측하기 어렵고 조건이 많아 까다롭다"며 "어려운 상대를 이렇게 잘 달래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9.19 성명과 2.13 합의를 비교하며 "9.19 공동성명은 솔직히 말하면 억지로 끌어다 만든 그런 과정상의 느낌이 있었다. 좀 억지로 떼밀어서 도장찍은 것 아닌가 하는, 흔쾌하지 않은 합의, 그러니까 합의하고 돌아서서 각기 불만성명을 낸 것"이라며 "이번에는 돌아서서 볼멘소리 하지 않고 앞으로 이행을 잘하자고 얘기를 한 것으로 그 전과 다르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협상하면서 정말 되기 어려워서 억지로 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번에는 정말 북한도 미국도 이 문제를 풀자고 하는 것 같다는 보고를 해왔다"며 "나도 잔뜩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시간 16일 오전) 시내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2.13 합의'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번 북한이 마지막에 중유 내라고 요구했을 때 한국이 몽땅 뒤집어 쓴다는 우려가 많았고 그럴 것이라고 예단하는 비판적 기사들을 썼는데 다행히 균등분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자꾸만 퍼준다고 비난을 많이 듣는데 미국이 전후에 여러 정책도 펴고, 투자도 하고 했는데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마셜플랜이었다"며 "전쟁뒤 미국이 막대한 원조로 유럽 경제를 살렸기 때문에 그 이득을 가장 많이 본 나라가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도 남북관계가 풀리고 있고 북핵 때문에 중단됐지만 개성공단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진행할 수 있다. 미국의 마셜플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것을 통해 동북아 시장이 효율적인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그래서 그것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번에 핵문제를 해결했는데, 우리가 상당히 부담이 되더라도 해야 한다"며 "역사의 질곡에서 해방되자는 것, 질곡을 뛰어넘자는 것"이라고 거듭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향후 전망과 관련, "나는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쪽"이라며 "우린 그렇지 않으면 일을 못한다. 북핵문제가 해결되어 가면 어느 단계에 이르면 남북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정전상태로, 보기에 따라서는 전쟁의 연장상태"라며 "전쟁을 끝내고 앞으로 남북간 평화적 협력을 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말해 향후 종전협정 체결 등을 위해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제일 걱정이 북한"이라며 "합의를 해도 예측하기 어렵고 조건이 많아 까다롭다"며 "어려운 상대를 이렇게 잘 달래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9.19 성명과 2.13 합의를 비교하며 "9.19 공동성명은 솔직히 말하면 억지로 끌어다 만든 그런 과정상의 느낌이 있었다. 좀 억지로 떼밀어서 도장찍은 것 아닌가 하는, 흔쾌하지 않은 합의, 그러니까 합의하고 돌아서서 각기 불만성명을 낸 것"이라며 "이번에는 돌아서서 볼멘소리 하지 않고 앞으로 이행을 잘하자고 얘기를 한 것으로 그 전과 다르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협상하면서 정말 되기 어려워서 억지로 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번에는 정말 북한도 미국도 이 문제를 풀자고 하는 것 같다는 보고를 해왔다"며 "나도 잔뜩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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