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폭증, 5천명 육박
부산 등으로 전국 확산되면서 격리자 폭증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격리자가 하루새 842명이나 폭증해 모두 4천8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확진된 부산의 143번(31) 환자로 인해 격리자가 폭증했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에 4곳의 지역병원을 돌고 직장에서 회식 등을 하는 등 1천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대책본부는 143번 확진자가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좋은강안병원에 대해 운영 중단조치하고 이 병원과 환자가 3시간 경유한 한서병원에서의 접촉자 7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센텀병원 응급실(30명)과 자혜의원(150명) 등에서의 접촉자도 자택격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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