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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경기 7개 지역 '일괄 휴업령'

1천381개 학교 일괄 휴업, 학원들도 동반 휴업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평택 등 경기도의 7개 지역의 모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일괄 휴업령이 내려졌다.

그동안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이 내려진 적은 있지만, 시도 교육감이 해당지역의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강남서울병원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주민 불안이 극심한 강남-서초구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8일부터 사흘간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감의 명령으로 휴업하는 곳은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 등 126곳이고 대상 학생은 모두 5만4천여명이다.

조 교육감은 "보건복지부가 보낸 격리 대상자는 5명인데 저희가 자체조사를 하니까 중구에서 4명, 강남에서 3명이 더 발견됐다"며 "격리 대상자에 대한 체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 이날 오후 이재정 교육감 주재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등 7개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해 8월부터 12일까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따.

휴업명령 대상 학교 수는 서울의 10배에 달하는 1천255곳으로, 유치원 324곳, 초등학교 370곳, 중학교 109곳, 고등학교 37곳 등이다.

이밖의 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휴업 결정을 내리는 학교들이 많고 해당 지역 학원들도 앞다퉈 동반 휴업을 하고 있어, 메르스 대란이 교육계를 강타하면서 교육 자체가 마비되는듯한 심각한 상황 전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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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0
    이상하구만

    두드러기 총리후보 청문회 기간인 3일동안..날자를 맞춘게 보인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부모들은..두드러기총리 청문회는 볼틈이 없어지고..
    아이들 돌보는데 신경쓰게 되는것이다..

  • 10 0
    신바람

    김무성 메르스 환자 폐렴 정도인데 공포과장 이라고 하고
    최경환이는 독감수준이라고 하는데
    여당 대표. 총리대행이 이렇게 말하는데 믿지 못한다는겁니까?
    왜 휴교를 합니까?ㅋㅋㅋㅋㅋ

  • 29 0
    새누리라면 끔찍하네

    서울시장,부천시장,성남시장,서울교육감..등
    민주진영에서 당선된분들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에하나 그사람들마져 새누리였다면..
    전부 비밀주의로 나갔을거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제발 새누리좀 찍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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