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이 핵심"
"본회의 통과후 9월 처리 위해 논의 시작해야"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통과되면 여야는 국민연금 강화방안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곧바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여, 이날 본회의를 보이콧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합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강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하나만 취할 수도 없고 하나만 버릴 수도 없다"며 거듭 소득대체율 50% 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도 더는 근거없는 수치로 국민을 호도하고 여야 합의를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한 뒤, "여야는 이제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 공무원들의 결단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약속 이행을 압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과정을 보면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50차례 넘는 회의와 토론 끝에 합의에 이른 그야말로 사회적 대타협"이라며 "대통령도 정부도 더는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 더는 청와대가 국회를 들러리 세워서는 안된다"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