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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朴대통령, 그냥 가만 있는 게 나았을 것"

"유체이탈 화법의 정수를 보는듯"

정의당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더 나았을 걸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영혼 없는 메아리이고 유체이탈 화법의 정수를 보는 듯했다"면서 "내 책임은 없으니 사과는 못하겠다는 책임 회피의 아집이 느껴진다. 유감 표명조차도 마지못해 대독하는 모습에서 독선의 그림자가 보인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또한 "이번 사건은 지연, 학연, 인맥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 규정하는 모습에서 구시대적 정치인의 표상을 보는 듯하다. 생뚱맞은 사면 관련 발언에서 물타기를 넘어 수사에 대한 신가이드라인을 직접 지시하는 검찰총수의 배후를 보는 듯하다. 검찰수사 지켜보고 특검하자는 말에서는 증거 인멸 시간을 확보해보겠다는 의지까지 느껴진다"며 박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성완종 전 회장과 연루된 사람들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박 대통령과 연루된 최측근들을 수사하는 사건이라는 것을 굳이 환기시켜줘야 하는가? 자기 책임은 없다는 울부짖음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박 대통령은 ‘세계는 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국민들의 심장이 분노로 뛰고 있다는 것은 느껴지지 않는가? 해외순방때 한류팬클럽과도 하는 소통, 국민과는 왜 도무지 못하는가?"라고 일갈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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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미친년은/미친년일뿐

    미*친년이 미친짓꺼리 하는데는
    이상할것이 없다
    닭대가리 닭*년이 닭지랄 하는데도
    이상할것이 없다
    다만
    미*친닭년이
    미*친닭지랄 하는데도
    미*친닭년이 최고인줄아는
    미*친 년놈들이 있다는게
    이 나라의 큰 불행이다

  • 13 0
    심상정나와라

    심상정 나와라... 심상정이 한 마디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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