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해외순방 연기하라"
"전대미문의 권력형 비리 터졌는데 웬 해외순방?"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대미문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가 터졌는데 대통령께서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외 순방을 가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국무총리와 자신의 역대 비서실장 모두가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마당에 해외에 나가가는 것을 서두를 이유가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그렇지 않아도 세월호 1주기에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 국민적 우려와 논란이 있고, 대통령 측근 비리로 나라가 난리가 난 때에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겠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께 순방일정을 연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순방 무기한 연기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출국해 27일까지 중남미를 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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