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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盧 지지율 급락, 손학규 3위 고수

손학규,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 지지도 높아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급락하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3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8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여론결과, 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 한다’는 응답이 16.9%로 지난 주에 비해 2.5%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낮은 수치이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74.6%로 집계됐다. 이는 개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대통령에게는 적잖이 충격적 소식일 수밖에 없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도에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율은 6.6%로 3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의 6.4%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나, 한길리서치의 최근 조사결과 8.6%보다는 낮은 수치여서 향후 지지율 추이가 주목된다. 손 전 지사는 또 한나라당 지지층(2.4%)보다 열린우리당 지지층(11.1%)에서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난 주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43.1%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22.5%로 나타났다.

4위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6.4%, 5위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3.1%,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2.8%,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 2.1%,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1.0%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3백8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포인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백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8%포인트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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