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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수장관 "이달말까지 세월호 인양여부 결정"

"찬성 여론이 워낙 높아 여론조사 필요없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결정할 시기와 관련, "조금 서두르면 (기술검토가)4월말이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달내 인양을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선박의 절단 없이 있는 그대로 통째로 들어올려야 하는 것이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로 선체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인 데 대해선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공론화 방식은 여론조사가 될 수 있다, 여론조사만 갖고 결정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의 여론조사도 가능하다, 이렇게 말했다"며 "제가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 말한 적이 없다"고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세월호 사고 후속조치를 둘러싼 최근의 여러 논란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찬성에 대한 여론이 워낙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여론수렴 과정에서 현재로서는 별도의 여론조사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가족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백지화 요구에 대해선 "현재 상정하고 있는 인원이 출범할 때 좀 적다든지 공무원이 파견되는 부분으로 특위의 독립성 훼손 우려라든지, 현재 조직 구성으로는 위원회의 기능 발휘가 어렵다는 등 다양 의견이 있는 걸로 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일단 출범할 때는 90명으로 출범해서, 별도 충원하는 방식으로 하게 돼 있다"고 일축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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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개눌개박살

    재보궐 선거에서 지면 인양하고 이기면 안하겠다는 거????

  • 3 0
    나쁜 놈들

    3월말에 결정한다고 들었는데 또 한 달 미루는 거냐?
    당장 인양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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