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전문가 "세월호 통째로 인양, 100% 가능"
"인양 위험해 안된다고? 여자가 고통 많다고 아이 안 낳나"
박근혜 대통령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간 인양전문가는 "저는 (기술적으로) 100%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 참여했던 '잠수명장'인 이청관 전 88수중개발 전무는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나라도 장비도 많아졌고 그동안의 또 많은 경험도 쌓고 해 가지고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도 충분히 인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외국의 자문 같은 걸 구하면 더 좋겠죠. 우리가 또 모르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여태까지 그거보다 더 큰 배도 울산 같은 데서 그런 기록 보면 몇 만톤도 인양해 본 경험도 있고 인양이 가능하다고 본다, 전문가로서"라며 우리 기술만 갖고도 인양이 가능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선체를 절단 않고 온전히 인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만약에 그걸 절단을 하고 인양을 한다면 큰일이죠"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아직 아홉 사람들을 가족품에 우리가 다 찾아서 보내주는 그런 의미가 더 크거든요. 절대 선체 파괴라든지 절단은 생각을 안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도 안 자르고 그대로 어떻게 인양하는 걸 많이 고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도 어떻게 보면 그게 더 단축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체 절단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배를 토막을 내서 인양한다면 절단해 놓고 그 큰 부위를 어떻게 유실방지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반을 막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 것도 공정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절단하는 그 자체도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체 부식이 많이 진행돼 온전한 인양이 어렵다는 '인양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페인트가 다 살아 있고 선관은 그렇게 1년 있다고 해서 부식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인양하는데 있어서 그 1년 기간 동안에 뻘이 좀 들어오고 그런 것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건 염려해도 배가 부식해서 인양하는데 지장이 있다, 이건 저는 그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인양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선 "한 번에 성공을 한다면 실패 없이, 그게 아무 문제없이 인양을 한다면 1년 안에 충분히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면서 "또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는 그나마 잠수하기가 좋은 기간이다. 그렇게 잡으면 4월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면 10월쯤에는 7, 8월이나 10월쯤에는 윤곽이 나오고 인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 개인적으로는"고 전망했다.
그는 인양 비용에 대해선 "인양이 국내 기술 가지고만 다 하느냐. 아니면 외국 회사가 와서 인양을 하느냐에 따라서 이제 값이 좀 달라질 수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2000억까지 저는 든다고 생각 안 해요. 적게 하면 900억이나 1000억 밑으로도 인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양 반대론자'들이 인양 작업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물론 그런 거 위험한 게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어느 작업이든 다 위험한 거고. 그런데 그렇다고 위험하다고 해서 우리가 할 일을 못할 수 없는 거 아니겠나"라면서 "여자가 고통이 많다고 해서 아이를 안 낳는 방법은 없지 않잖나. 그러니까 어차피 세월호는 인양을 해야 되면 안전시스템을 잘 갖춰서 안전을 지키면서 하면 무난히 인양에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일축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 참여했던 '잠수명장'인 이청관 전 88수중개발 전무는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나라도 장비도 많아졌고 그동안의 또 많은 경험도 쌓고 해 가지고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도 충분히 인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외국의 자문 같은 걸 구하면 더 좋겠죠. 우리가 또 모르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여태까지 그거보다 더 큰 배도 울산 같은 데서 그런 기록 보면 몇 만톤도 인양해 본 경험도 있고 인양이 가능하다고 본다, 전문가로서"라며 우리 기술만 갖고도 인양이 가능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선체를 절단 않고 온전히 인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만약에 그걸 절단을 하고 인양을 한다면 큰일이죠"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아직 아홉 사람들을 가족품에 우리가 다 찾아서 보내주는 그런 의미가 더 크거든요. 절대 선체 파괴라든지 절단은 생각을 안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도 안 자르고 그대로 어떻게 인양하는 걸 많이 고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도 어떻게 보면 그게 더 단축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체 절단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배를 토막을 내서 인양한다면 절단해 놓고 그 큰 부위를 어떻게 유실방지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반을 막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 것도 공정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절단하는 그 자체도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체 부식이 많이 진행돼 온전한 인양이 어렵다는 '인양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페인트가 다 살아 있고 선관은 그렇게 1년 있다고 해서 부식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인양하는데 있어서 그 1년 기간 동안에 뻘이 좀 들어오고 그런 것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건 염려해도 배가 부식해서 인양하는데 지장이 있다, 이건 저는 그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인양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선 "한 번에 성공을 한다면 실패 없이, 그게 아무 문제없이 인양을 한다면 1년 안에 충분히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면서 "또 보통 4월부터 10월까지는 그나마 잠수하기가 좋은 기간이다. 그렇게 잡으면 4월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면 10월쯤에는 7, 8월이나 10월쯤에는 윤곽이 나오고 인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 개인적으로는"고 전망했다.
그는 인양 비용에 대해선 "인양이 국내 기술 가지고만 다 하느냐. 아니면 외국 회사가 와서 인양을 하느냐에 따라서 이제 값이 좀 달라질 수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2000억까지 저는 든다고 생각 안 해요. 적게 하면 900억이나 1000억 밑으로도 인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양 반대론자'들이 인양 작업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물론 그런 거 위험한 게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어느 작업이든 다 위험한 거고. 그런데 그렇다고 위험하다고 해서 우리가 할 일을 못할 수 없는 거 아니겠나"라면서 "여자가 고통이 많다고 해서 아이를 안 낳는 방법은 없지 않잖나. 그러니까 어차피 세월호는 인양을 해야 되면 안전시스템을 잘 갖춰서 안전을 지키면서 하면 무난히 인양에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