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홍준표 골프' 야단쳐야 하지 않나"
"400달러를 홍준표 돈으로 냈다니 정말 황당"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학부모들 가슴이 터진다. 속이 터진다. 학무모들이 낸 세금,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런 일을 한 홍준표 지사를 소환해야 한다. 홍 지사는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명의 골프 비용 모두를 홍 지사가 냈다는 경남도청의 해명에 대해서도 "400달러를 자기 돈으로 냈다고 하는데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부인까지 데리고 가서 골프를 치면서 그 돈을 자기가 (동행한) 사업가 돈까지 내고, 그것을 사업가에게 내게 했다니 정말 황당하다"고 거짓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별도 브리핑을 통해서도 "일방적인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 가슴을 멍들게 한 홍준표 지사가 이번에는 부적절한 골프 출장에 대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국민을 두 번 화나게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주말이라느니, ‘불필요한 오해’라느니 나오는 변명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돈이 없다며 아이들의 밥상을 뺏어놓고 평일 호화골프를 즐긴 마당에 그 무슨 변명할 염치가 있다는 말인가"라면서 "홍준표 지사가 이렇게 궁색한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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