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힐난 "허위사실 고소가 웬 초헌법적 발상?"
"새누리당이 당황하신 것 같아" 꼬집기도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군현 사무총장 등 막말을 한 새누리당의 당사자들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법적 조처를 취하자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했다.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은 최소한의 법적조치다. 최소한의 법적조치인데 초헌법적 발상이라니, 엉뚱한 비유"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이제 그만하라’고 ‘종북몰이 안된다’고. ‘너무 과하다’고 , 그리고 ‘정리해야 한다’고 누누이 말했다"면서 "나라의 안보를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된다고 싶었는지 의원들의 이름까지 거명하고 마치 뒷배를 봐준냥 이야기 했으니, 이것에 대한 조치는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법적 대응을 취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을 뒤흔들었던 철지난 매카시를 이용해 다시 2015년 대한민국을 뒤흔들려하고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발상"이라며 "선거를 앞둔 새누리당이 '선거용 고질병'인 매카시즘으로 인해 매카시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며 종북공세를 선거용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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