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또 라응찬 무혐의. 'MB당선축하금' 흐지부지
검찰 "라응찬 연루 증거 찾기 어려웠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라 전 회장이 MB 당선직후 이상득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2013년 2월 경제개혁연대가 두 사람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근 무혐의 종결했다.
검찰은 라 전 회장이 관련됐다는 증거를 찾기가 어렵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 등을 고려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라 전 회장은 경제개혁연대의 고발후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검찰 소환 조사를 미뤄오다가 농심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거짓말 의혹이 제기되자 공소시효를 열흘 남짓 앞둔 지난달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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