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해찬 의원도 盧때 정무특보 했잖나"
"盧가 하면 당정소통, 朴이 하면 여당장악이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새로 임명된 대통령 정무특보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의원에게 의원직이냐 정무특보냐 선택하라고 발언한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6년 10월 27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문재인, 오영교, 조영택 등 4명을 정무특보로 임명했다. 당시 이해찬 의원은 현역의원 신분이었다"며 "문재인 대표 역시 같은 날 정무특보로 임명됐다"고 구체적 사례를 열거했다.
그는 "누구보다 사정을 잘 아는 분이 이런 식으로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직의원 정무특보 임명도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당정소통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하면 여당장악인가? 비판을 하더라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문 대표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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