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문재인, 보너스 주듯 묘역 참배"
"朴정부와 전면전? 대통령 협박하나"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 '아침소리'모임에서 묘역 참배에 대해 "당대표를 차지한 사람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립묘지가 어디 사설묘지인가"라면서 "대권 나간다고 하는 사람이 겸손하게 해야지, 가는 것을 생색내는 건 부도덕한 행위"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문 대표의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 발언에 대해서도 "취임 일성으로 전면전을 하겠다는 건 대통령 협박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으름장"이라며 "이건 일부 학생권이나 시민단체가 할 태도다. 문재인 대표는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반발했다.
하태경 의원도 "문재인 대표가 가장 본받아야 할 리더십이 있다. 문희상 리더십"이라며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있을 때 새정치연합의 지지도가 상당히 올랐다. 긴장관계가 (필요)할 때는 하더라도 협력할 때는 했다. 억지로 싸우지 않는다는 것 국민들에게 효력 발휘한 것 같고, 저희가 야당 걱정하긴 그렇지만 여야가 상생하고 건설적 담론이 되기 위해선 문희상의 리더십을 본받았으면 한다"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