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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길리서치> 조사도 '임기내 개헌 반대' 60%

"차기정권서 포괄적 개헌해야"가 다수 여론

청와대가 실시한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 개헌 찬반 여론과 일반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큰 차이가 나 청와대 여론조사의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도 '임기내 개헌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9%포인트) 노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49.8%로 반대(42.9%) 보다 다소 많았다.

그러나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차기 정권이 적절하다'는 응답(60.2%)이 '연내 개헌' 의견(29.1%)을 크게 앞질렀다.

이와 함께 4년 연임제 뿐만 아니라 토지공개념, 정.부통령제 도입 등까지 다루는 `포괄적 개헌'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52.6%로 반대(29.4%) 보다 많아, 차기정권에서 포괄적 개헌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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