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곤혹 "기자회견 비판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보단 신설, 적절한 시기에 발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이 국민 인식과 괴리가 있다고 하는 보도가 많은데 내부 평가는 어떤가'란 질문에 "여러분의 시각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미 진보매체는 말할 것도 없고 조중동 등 보수매체들도 김기춘 비서실장, 3인방 경질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재신임 입장을 밝힌만큼 기자회견후 비판여론이 비등한다 할지라도 기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전날 밝힌 특보단 신설 등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사전에 발표하는 게 없다"며 "구체적인 완성이 되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아직 완성된 안이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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