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정부도 위력있는 매체 가져야"
<국정브리핑>에 변함없는 신뢰 과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참여정부 4주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합동심포지엄에서 기존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을 재차 드러낸 뒤, <국정브리핑>의 존재 의미를 역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청와대가 2일 공개한 당시 발언록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참석자로부터 언론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언론이 시민사회의 권력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해서는 항상 비판적일 수밖에 없고 필요한 것인데 문제는 지식사회가 얼마만큼 지적 풍토를 가지고 있고 언론이 그것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착실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자실에서 공부해서 과연 기사를 쓸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걱정이고, 그보다 학습이라도 열심히 하면 되는데 정말 학습을 하는 자세가 돼 있는가, 귀를 열고 듣고 정확하고 균형있게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런 여러가지 점에서 좀 걱정스럽다"고 기존언론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안언론과 관련, "예를 들면 우리 정부에 와서 처음 <국정브리핑>이라고 하는 매체가 하나 생겼는데 부처 홍보비도 깎아버리고 <국정브리핑>도 없애라 하는데, 나는 정부가 어지간한 위력 있는 매체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 가지고 국민들 위에 군림하거나 속여먹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아니지 않느냐. 어느 정부든 정부가 자기 정책을 방어할 수 있는 매체 하나없이 한다는 게 너무 힘들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2일 공개한 당시 발언록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참석자로부터 언론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언론이 시민사회의 권력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해서는 항상 비판적일 수밖에 없고 필요한 것인데 문제는 지식사회가 얼마만큼 지적 풍토를 가지고 있고 언론이 그것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착실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자실에서 공부해서 과연 기사를 쓸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걱정이고, 그보다 학습이라도 열심히 하면 되는데 정말 학습을 하는 자세가 돼 있는가, 귀를 열고 듣고 정확하고 균형있게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런 여러가지 점에서 좀 걱정스럽다"고 기존언론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안언론과 관련, "예를 들면 우리 정부에 와서 처음 <국정브리핑>이라고 하는 매체가 하나 생겼는데 부처 홍보비도 깎아버리고 <국정브리핑>도 없애라 하는데, 나는 정부가 어지간한 위력 있는 매체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 가지고 국민들 위에 군림하거나 속여먹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아니지 않느냐. 어느 정부든 정부가 자기 정책을 방어할 수 있는 매체 하나없이 한다는 게 너무 힘들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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