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朴대통령, 인사-교육-여론수렴-경제-복지 '낙제점'
외교-안보만 긍정평가 높으나 1년전보다는 급감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6명에게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대북, 외교, 복지, 교육 정책, 공직자 인사, 국민 여론 수렴 각 분야별로 잘해 왔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우선 '공직자 인사'와 관련, 긍정평가는 14%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교육 정책' 역시 긍정은 20%에 그쳤고 부정은 45%로 나타났다.
'국민 여론수렴'도 긍정은 24%에 불과했고 부정은 57%였다.
'경제정책' 역시 긍정은 27%, 부정은 49%였다.
'복지정책'도 긍정은 31%, 부정은 51%였다.
긍정이 부정보다 높은 것은 '외교'와 '대북정책' 뿐이었다.
'외교'는 긍정이 60%, 부정이 20%였다. 그러나 이 또한 1년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대북정책'은 긍정이 41%, 부정이 33%였다. 이 또한 1년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13%포인트나 급감한 수치다.
한마디로 말해, 일부 외교안보 정책을 제외한 '내치'에서는 완전히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천180명 중 1천6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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