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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현직기자 89% "<시사저널> 파업 지지"

사태 해결 위해 ‘편집권의 제도적 독립 보장’ 필요 94%

시사주간지인 <시사저널>의 파업에 대해 현직기자들의 89%가 파업을 지지하며, 파업중인 기자들을 제외하고 외부필자들에 의해 발행되는 것에 대해 79%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시사저널>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3백명의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자들의 89%가 <시사저널> 기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진상규명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일 신문.방송.인터넷 언론사의 기자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9%의 기자들은 <시사저널> 사태에 대해 지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94.3%의 기자들은 실제 대부분의 언론들이 무관심한 채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사저널> 사태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편집권 갈등 등 본질적인 문제로 언론계 전반에 해당되는 문제'라는 답변이 78.1%로 나타났으며, '특정 언론사의 노사갈등으로 노조와 사측 당사자 간 문제'라는 답변은 18%에 그쳤다.

<시사저널> 경영진이 삼성에 비판적인 기사를 동의없이 삭제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본의 논리로 편집권을 침해한 행위'라는 의견이 81.4%로 나타났다.

또 외부필자들에 의한 <시사저널> 발행에 대해 79%의 기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밝혔고, 94%의 기자들은 <시사저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편집권의 제도적 독립 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답답한 넘

    당연한 질문을 뻔한 응답자에게 물어보니....
    '이 사과는 답니까?'라는 질문에 과일가게 종업원들 89%가 '달다'고 대답했다.
    그것도 설문조사요?
    열린우리당 의원들 수준이 이 정도야...쯧쯧...
    또한 이걸 기자들 상대로 한 설문조사로 풀 문제요?
    답답해서 말이 안나오네...
    사태 해결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짓은 당장 집어치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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