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靑은 '고소고발왕', 언론상대 소송만 13건"
"청와대 진돗개 이야기해도 소송 당할 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고소·고발왕 청와대는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언론 재갈물리기 그만두고 국회에 나와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질타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건작성 지시 보도에 대해 동아일보 기자를 고소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은 13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실장은 세월호 참사 사건 당시 박 대통령을 비난한 <한겨레신문>, <CBS> 기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박지만 EG회장과 청와대 비서진간의 갈등관계라는 <시사저널>을 상대로도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했던 바 있다. 오대양사건 당시 수사검사였던 김기춘 실장에 대한 의혹제기 이유로 <채널A>와 문화평론가 등을 묶어 고소했었다"며 그동안의 고소고발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줄 테니 법적으로 증언의무가 있는 곳에 나와 국민 앞에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힐난하기도 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러다가는 청와대의 진돗개를 지하철에서 이야기해도 소송을 당할지 우려스러울 정도"라며 "항간에 청와대가 아니라 ‘고소대(告訴臺)’라는 말이 돌고 있다는데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청와대가 앞장서면 정부 관료들이 뒤따르는 이런 줄소송이 무슨 효과가 있겠나. 오히려 국민의 감정만 건드려 역효과가 날 것이 뻔하다"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이런 식의 줄소송을 당장 취하하고, 실체적 진실로 국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건작성 지시 보도에 대해 동아일보 기자를 고소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은 13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실장은 세월호 참사 사건 당시 박 대통령을 비난한 <한겨레신문>, <CBS> 기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박지만 EG회장과 청와대 비서진간의 갈등관계라는 <시사저널>을 상대로도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했던 바 있다. 오대양사건 당시 수사검사였던 김기춘 실장에 대한 의혹제기 이유로 <채널A>와 문화평론가 등을 묶어 고소했었다"며 그동안의 고소고발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줄 테니 법적으로 증언의무가 있는 곳에 나와 국민 앞에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힐난하기도 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러다가는 청와대의 진돗개를 지하철에서 이야기해도 소송을 당할지 우려스러울 정도"라며 "항간에 청와대가 아니라 ‘고소대(告訴臺)’라는 말이 돌고 있다는데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청와대가 앞장서면 정부 관료들이 뒤따르는 이런 줄소송이 무슨 효과가 있겠나. 오히려 국민의 감정만 건드려 역효과가 날 것이 뻔하다"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이런 식의 줄소송을 당장 취하하고, 실체적 진실로 국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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