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정윤회 만나려면 7억원 준비해야"
새정치 "정윤회 개인비리 포함 증명하는 것"
<조선일보>는 1일 <정윤회 둘러싼 각종 설 난무...'그림자 실세' 진위 밝혀야>라는 제목의 3면 기사를 통해 "정씨가 공기업 인사에 개입한다는 설도 관가 안팎에선 파다하다"며 '정윤회 문건'에 이같은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날 국회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 회의후 브리핑에서 "1월6일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나온 이 문서의 가장 하단에 보면 '내가 정윤회 비서실장을 잘 아는데 요즘 정윤회를 ...하려면 7억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일보가 문건을 공개한 것은 11월 28일이나 처음 의혹을 제기한 것은 그보다 일주일 빠른 11월 23일이다. 당시의 기사에 ‘정씨의 청탁의 대가로 수 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는 이 문서가 정윤회의 인사개입과 개인비리문제를 포함하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하는 것이고 이 내용을 발언했던 모씨(그 내용은 검은마크로 가려져있다)가 누구인지 등 가려져 있는 부분들이 이 사건의 진실을 풀어나가는 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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