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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朴대통령, 김상률 수석 당장 교체하라"

"국민의 비선인사 걱정을 더이상 흘려들어선 안돼"

석간 보수지 <문화일보>는 25일 과거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는 주장을 한 김상률 교육문화수석 기용과 관련, "이런 사람이 대통령의 고위 참모진에 버젓이 기용된 것은 심각한 ‘인사 참사(慘事)’"라고 맹비난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 수석이 내세우는 내용은 과연 그가 올바른 대한민국관(觀)을 갖고 있는지부터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한다.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 운운한 것은 북핵(北核) 옹호도 넘어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라고 비난했다.

사설은 이어 "그의 해명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북핵 관련 내용은 한 줄 나온다'고 둘러대면서 '일부 표현상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짧게 언급한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고, 그것도 오해라며 책임을 떠넘긴 셈"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박 대통령은 그를 빨리 교체해야 한다"며 즉각 경질을 촉구한 뒤,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추천 및 검증 시스템이 작동했는지도 의문이다. 이런 사람을 임명한 경위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하는 이유다. 국민의 비선(秘線) 인사 걱정을 더 이상 흘려들어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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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1
    ㅉㅉ

    국민의 비선인사 걱정을 더이상 흘려들어선 안돼??
    어떤 국민?
    찌라시가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구나!

  • 0 2
    문화야

    닥이 미쳤지?
    ㅎㅎㅎ 정말 웃겨서..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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