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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출판기념회 폐지-무노동무임금 '없던 일'로

보수혁신 주창하던 김무성 대표 타격

혁신을 주창하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제안한 9대 혁신안 중 핵심 두 가지를 사실상 폐기하기로 결정,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은 양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강남권 핵심당원 연수회 특강에서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 전부 여론조사를 해보니 거의 찬성"이라며 "다음 주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부분을 다시 한번 토론해 이 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의원 세비 부분에 대해선 우리를 노동자 취급 말라는 말도 일리가 있으므로 조금 조정을 해서 의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로 해서 김문수 위원장 체제에서 만든 안 모두 우리 당론으로 채택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국회의원 출판 자체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출판기념회를 열어 법을 위반하며 뒤로 후원금을 받는 것을 안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해, 출판기념회 폐지와 무노동무임금은 사실상 폐지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뒷돈'의 온상이다. 특정위원회 위원장이나 간사 등 상임위 핵심에 소속돼 있는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할 때는 산하 기관은 물론 민간기관들까지 나서 울며겨자 먹기로 책을 뭉태기로 사며 돈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보좌관을 시켜 산하 기관 담당자들을 불러 책 매수량을 지정하는 등 강매도 서슴치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또한 일부 의원은 아예 자신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한 발언이나 브리핑 등을 묶은 조잡한 책을 정가 2만원에 가깝게 강매하고 있어, 이게 무슨 저서 출판이냐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이런인간들은.

    그럼 그렇지.
    느그덜이 무슨 용빼는 제주가 있다고.
    이런 사고를 가진놈들이 내각제 개헌하자고?
    그땐 지금보다 수십배 세비도 올리고 국회의원 숫자도 배로늘리고 상원도 하나 신설하고.
    아마 대한민국 거덜낼놈들이다.
    혁신 좋아하시네,
    문수야 뭐하려고 거기 업드려있냐?
    불쌍한 놈.

  • 2 0
    비루한

    ㄱㅏㅣ자식들 같으니......

  • 6 0
    고진감래

    돈을 주는 놈이 아니면 모두 노동자야.
    의원 니 들도 국민이 주는 돈을 받는 노동자라고.

  • 5 0
    청주시민

    출판기념회 때 기초의원,광역의원들이 제일 스트레스 받습니다. 왜냐하면 출판 기념회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천줘서 당선시켜줬다는 이유로 강제로 책 강매하고 그럽니다.

  • 6 0
    섹누리효수

    내 그럴줄 알았어 새당의 말은 숨쉬는것 조차 거짓말이지

  • 10 0
    대구시민

    정말 역겹다. 선거때면 항상 머슴이 되겠다느니 감언이설로 또 시장상인들 찾아와서 울먹울먹하며 표를 구걸하는것들이 노동자 운운해? 직업도 변변찮은 사람들이 국회의원 몇번만 하면 없던 재산이 몇배로 느는데 그건 무슨 까닭일꼬? 퉤퉤!

  • 5 0
    쥐랄쌩쑈쑈쑈전공~

    도적질을 국개에 기생할때까지 계속 해쳐목겠다는 거이~~~!!!

  • 12 0
    너희에게노동자가뭐야

    "우리를 노동자 취급 말라는 말도 일리가 있으므로 조금 조정을 해서 의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로 해서"
    말하는 것 좀 봐....
    노동자 취급 말라?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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