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내각제 개헌, 쿠데타 불러왔다"
"중대선거구제가 더 문제 많아"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지금 정치 좀 바꿔라, 여의도 좀 바뀌어라, 먹고살게 좀 해달라, 희망을 좀 달라'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9 때 내각제 개헌을 했고 1년도 안 돼 쿠데타를 불러왔다"며 "9번의 개헌 역사가 우리 국민에게 아픈 역사였다. 다 잊어버린 듯 말하면 곤란하다"며 쿠데타까지 거론했다.
그는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서도 "지금 우리가 뽑는 기초선거구가 중선선거구제"라며 "중선구제가 소선거구제보다 더 문제가 많다"고 반대했다.
그는 개헌을 둘러싼 당청 갈등에 대해선 "뭐 아마 일시적으로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우리 대통령 생각이나 당 대표 생각이나 모든 부분이 잘 화합해서 우리 국민들 요구를 잘 모실수 있을 것으로 저는 믿고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선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와 이미 여론들이 있고, 대통령께서 말씀도 하셨고 김무성 대표께서도 이 점에 공감하시고 잘 해나가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