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대통령, 카톡 들여다보는 게 법치냐"
"공권력 남용이자 사생활 침해, 졸렬하고 후진적"
문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헌법재판관 회의에 참석해서 법치를 바로 세워 달라고 당부했는데,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사생활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톡 사찰은 공권력의 남용이며 사생활 침해다. 개인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감시는 졸렬하고 후진적인 처사"라고 질타하면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당에 대해선 "철저한 진사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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