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조선 중산층이 704가구라는 거냐"
이인호 "내 조부가 친일이면 일제중산층은 다 친일" 강변 파문
이 이사장은 지난 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조부에 대해 “유학(儒學)의 세를 늘려가기 위해 일제 통치 체제하에서 타협하면서 사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 발언이 알려지자 SNS는 발칵 뒤집혔다.
조능희 MBC PD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KBS 이사장, 조부 이명세 친일 행적 합리화 강변. 친일반역자 704인 명단에 들었다니, 그럼 일제때 조선 중산층은 704가구밖에 안되었다는 거임?"라고 비꼬았다.
이밖에도 "이인호씨..연세도 많으신데, 생각은 참 친일후손다우십니다.. 그게 자랑입니까? 할매 또래 위안부 출신 할매들의 고통을 천분의 일만큼이라도 생각해보셨나요"라거나 "핏줄이 뭐길래 역사학자라는 자가 억지 부리느냐"라는 질타가 잇따랐다.
"그럼…이완용의 매국도…백성의 안위를 도모한…고심에 찬 결단이었겠네…? 나라 꼬락서니…참 잘 돌아간다…ㅎ"라는 개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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