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조선일보>의 서형주 판사 비판에 화들짝
"서 판사, 편파 전혀 없었고 오히려 우리 호소 많이 들어줬다"
변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재판부와 김광진 의원의 연고 문제가 이슈가 되는데 재판받은 입장에서 볼 때 편파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저희 측 호소를 더 많이 들어주었습니다"라며 <조선일보>의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하며 서 판사를 옹호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기피신청할 의사는 전혀 없고, 선거기일 불참 문제도 전적으로 저희 측 실수"라며 거듭 서 판사를 감쌌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과 법률을 존중합니다. 그 입장에서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고, 선고기일에 출석할 것을 법원과 검찰에 절차를 밟아 전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면, 제 스스로 선거기일 전에 남부구치소로 들어가겠습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만 제가 재판을 도망다니는 파렴치범으로 몰린 부분에 대해서 저 뿐 아니라 애국진영 전체의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충분히 호소한 뒤, 스스로 검찰과 구치소로 들어가 도주의 의도가 없음을 입증하겠습니다"라며 "저는 자유청년연합과 인미협 사무실에서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어야 도주의 우려가 없는 거죠"라며 자신은 도주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선고 당일 동시간 때 남부지법 다른 조정사건을 막 마치고, 해당 재판실 복도에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체되자 저희 실무진이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해서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라며 "이건 저희 측의 명백한 실수이나, 도주의 의도는 없었던 겁니다"라며 거듭 도주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서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선거공판에 두차례 불출석한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다. 변씨에 대한 다음 선거기일은 다음달 4일로 잡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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