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누리 비대위원 "朴대통령 지지율 30%대로 떨어져"
새누리 의원들, 정홍원 유임에 "어이 없다"
2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의 함구령에도 불구하고 한 비대위원은 <문화일보>에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 후반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며 “7·30 재·보궐선거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화>는 어떤 조사에서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발언이며 아직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새누리당의 자체조사 결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기로 한 데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물밑 반발도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문화>에 “만나는 의원들마다 ‘어이없다’는 분위기고, 아예 허탈하게 웃고 아무 말도 못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어쩔 수 없다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답답해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오 의원도 “세월호 때 말한 게 뭐가 되느냐”며 “인물이 그리 없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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