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김무성, 이번엔 서로 '줄 세우기' 공방
김무성 "서청원이 산악회 배후" vs 서청원 "1천명 동원행사"
새누리당 당권 유력 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27일에도 서로 상대방에 대해 '줄 세우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벌였다.
<동아일보>는 이날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는 등산모임에 경기지역 당원을 동원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무성 후보측 인사는 당 선관위에 "2천명 집합을 목표로 대의원과 당원을 사실상 강제로 동원하고 줄 세우기와 세몰이를 하고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홍문종 의원이 나서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서청원 의원 측이 조종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제보했다.
김 의원측은 홍 의원의 등산모임의 배후로 서청원 의원을 지목하며 "버스를 동원하는 산악회는 서 의원의 전형적인 줄 세우기 방법이다. 경기도의 각 당협위원회마다 버스 1대씩 집합시키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등산모임을 주최한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전부터 있던 것(산악회)으로 새로 만든 게 아니다"라며 "서청원, 김무성 의원 모두에게 참석해달라고 통지했다"고 부인했다.
서 의원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근거없는 허위날조요, 전형적인 흑색선전 마타도어다. 서청원 후보는 28일 등산모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버스 인원 동원은 그야말로 중상모략이다. 따라서 김무성 후보 측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김무성 후보 측 핵심인사'는 김무성 후보의 오른팔로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국회의원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서 의원측은 더 나아가 "오늘 오후 '미래로 포럼'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도 그 배경이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중심이라는 '미래로 포럼' 측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김무성 후보를 비롯한 1천여명이 참석한다고 선전하고 있다"며 "김무성 후보를 위한 동원행사요, 줄세우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역공에 나섰다.
<동아일보>는 이날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는 등산모임에 경기지역 당원을 동원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무성 후보측 인사는 당 선관위에 "2천명 집합을 목표로 대의원과 당원을 사실상 강제로 동원하고 줄 세우기와 세몰이를 하고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홍문종 의원이 나서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서청원 의원 측이 조종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제보했다.
김 의원측은 홍 의원의 등산모임의 배후로 서청원 의원을 지목하며 "버스를 동원하는 산악회는 서 의원의 전형적인 줄 세우기 방법이다. 경기도의 각 당협위원회마다 버스 1대씩 집합시키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등산모임을 주최한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전부터 있던 것(산악회)으로 새로 만든 게 아니다"라며 "서청원, 김무성 의원 모두에게 참석해달라고 통지했다"고 부인했다.
서 의원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근거없는 허위날조요, 전형적인 흑색선전 마타도어다. 서청원 후보는 28일 등산모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버스 인원 동원은 그야말로 중상모략이다. 따라서 김무성 후보 측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김무성 후보 측 핵심인사'는 김무성 후보의 오른팔로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국회의원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서 의원측은 더 나아가 "오늘 오후 '미래로 포럼'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도 그 배경이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중심이라는 '미래로 포럼' 측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김무성 후보를 비롯한 1천여명이 참석한다고 선전하고 있다"며 "김무성 후보를 위한 동원행사요, 줄세우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역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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