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투표소에서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 꺼내
세월호 참사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내
푸른색 셔츠에 회색 정장 차림의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위한 신분확인 절차에서 실수로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꺼내 관계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투표소 직원 등에게 악수와 함께 "안녕하십니까", "수고하십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 전 대통령 투표 소식을 접한 SNS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했다. 이명박도 투표했다. 하지만 노무현-김대중은 투표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꼭 투표해야 하는 이유"라며 투표 독려를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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