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KBS, 김시곤 국장 해임하고 사과하라"
"KBS에 대해 누적된 불만, 이번에 터진 것"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9일 김시곤 KBS국장의 막말에 반발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KBS와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KBS가 일단 진솔하게 사과하고 발언한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를 해임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김 국장 해임을 촉구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사건 발생 3주가 지났는데, 그동안의 과정에서 KBS등 일부 공영방송이 너무 피해자 중심보도 보다는 정권이 받을 피해, 정부가 받게 될 피해를 차단하려고 하는 보도를 해오지 않았냐는 불신을 받아왔다. 누적된 불신 속에서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S가 그런 발언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한 발언인데 그것을 발뺌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냐"라고 일축한 뒤, "KBS가 공영방송, 국민방송이지 국영방송은 아니지 않나? 정권을 위해 존재하는 방송이 아닌데, 언론 본연의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는 보도태도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사과하고 하셨는데 저는 말로 하는 사과는 더 이상 필요 없다. 행동으로 나서야 하지 않느냐"라며 "사망자 숫자도 벌써 자기들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보름째 숨겨왔다는 것이 이제야 드러났다. 그런 점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해서, 총리가 어차피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범정부대책기구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이 팔을 걷어붙이고 진두지휘 해서라도 국민들을 달래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전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최측근 윤장현 광주시장후보 전략공천 파문에 대해선 "우리 현실정치에서 많이 보아왔던, 매우 익숙한 장면"이라며 "서로 조직을 달리했던 세력이 통합할 때 몇 대 몇 지분을 나누지 않나? 이번도 보면 사실은 지분권 행사다. 이것은 그간의 정치에서는 매우 익숙한 장면인데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합리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사건 발생 3주가 지났는데, 그동안의 과정에서 KBS등 일부 공영방송이 너무 피해자 중심보도 보다는 정권이 받을 피해, 정부가 받게 될 피해를 차단하려고 하는 보도를 해오지 않았냐는 불신을 받아왔다. 누적된 불신 속에서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S가 그런 발언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한 발언인데 그것을 발뺌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냐"라고 일축한 뒤, "KBS가 공영방송, 국민방송이지 국영방송은 아니지 않나? 정권을 위해 존재하는 방송이 아닌데, 언론 본연의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는 보도태도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사과하고 하셨는데 저는 말로 하는 사과는 더 이상 필요 없다. 행동으로 나서야 하지 않느냐"라며 "사망자 숫자도 벌써 자기들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보름째 숨겨왔다는 것이 이제야 드러났다. 그런 점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해서, 총리가 어차피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범정부대책기구의 수장으로서 대통령이 팔을 걷어붙이고 진두지휘 해서라도 국민들을 달래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전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최측근 윤장현 광주시장후보 전략공천 파문에 대해선 "우리 현실정치에서 많이 보아왔던, 매우 익숙한 장면"이라며 "서로 조직을 달리했던 세력이 통합할 때 몇 대 몇 지분을 나누지 않나? 이번도 보면 사실은 지분권 행사다. 이것은 그간의 정치에서는 매우 익숙한 장면인데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합리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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