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격노 "'시체장사'란 이런 자들에게 써야 하는 말"
"치미는 분노를 삭일 수가 없네요"
전우용 학자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지만원씨, '시체장사'란 이런 자들에게 써야 하는 말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백 명의 목숨보다 ''윗선'의 안위를 더 중시하는 인간, 실종자 가족에게 '장관님 오셨습니다'라는 인간, 저런 조폭형 인간들이 한국 기성세대의 '표준형'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참담합니다"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언딘이 어떤 업체인지, 초기 구조 작업 체계가 어땠는지, 거기 있던 기자들이 관심만 기울였어도 희생을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현장에서 헬기 숫자나 떠벌이던 기자들, '윗선' 다칠까봐 그런 건가요?"라고 질타했다.
그는 "회사와 통화하느라 승객들 방치한 세월호 선장, 윗선 다칠까봐 인양작업 중단시킨 언딘 간부. 모두 윗선 눈치만 보는 노예들입니다. 승객들을 죽인 건, 이런 반민주적이고 독재적인 기업문화입니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구요? 민주주의는 목숨입니다"라고 끊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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