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길씨, <무한도전> 전격 하차
"국민 모두가 슬픔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세월호 참사때 이런 불미스런 일이 터진 데 대해 사과한 뒤, "현재 길 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또한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길 씨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 여러분께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욱 더 성숙한 <무한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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