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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측 "김황식, '4대강 대독총리' 지칭 아는가"

김황식의 박원순 비판에 즉각 반격

김황식 전 총리가 16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의 높은 자살률, 교통사고 사망률 등을 언급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한 데 대해 박 시장측이 즉각 신랄한 반격에 나섰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전 총리께서 서울 자살률, 교통사고 사망률을 언급하면서 서울이 ‘절망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하셨다"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MB 정부 시절인 2007년, 인구 10만 명당 24.8명이던 자살률이 2011년에는 31.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참고로 2006년 이래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서울의 자살률은 2013년에 들어 6년 만에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서울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4.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이다. 하지만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문제가 재임기간이 2년 4개월에 불과한 박원순 시장의 책임인가. 지난 10년간 서울시정을 운영했던 새누리당의 반성이 먼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특히 "고건 시장 당시 7조원 이었던 서울시의 채무는 MB, 오세훈 시장을 거치며 20조로 불어났다"며 "박원순 시장은 전시성 토건사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소통행정, 현장행정, 삶의 질 행정에 몰두하며 현재 3조 2000억원의 채무를 줄였고, 연말까지는 7조원의 채무가 감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김 전 총리께서는 불과 일 년여 전까지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다”면서 “서울시민은 4대강 사업 강행, 일자리 및 복지 예산 삭감 등 MB 정부의 실정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4대강사업 문제를 끄집어냈다.

그는 “김 전 총리께선 5년간 21조원의 혈세가 투입된 4대강 사업에 단 한 번이라도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있으신가"라고 물은 뒤, "이 때문에 항간에서 김 전 총리를 '4대강 대독총라 지칭했던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라고 비꼬았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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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7 0
    김황식

    김 황식은 사학족벌 출신의 법관으로 사학법 파동시 근혜에게 유리한 판결로 일관하신 분으로
    황 당한 4대강 사업의 정부측 최고 대변인으로 MB의 뜻을 대독하심으로
    식 번사소(食煩事少 : 먹기만 더럽게 처먹고 일은 하지 않음)하신 역대 총리 이시다

  • 14 0
    ㅆㅂ2

    대표적으로 정부부처와 대기업의 기자 채용이다.
    이미 정부부처와 대기업들의 홍보실에는 수많은 선배 기자 출신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기업들은 경력이 오래되고 유명 언론사에 있던 기자들을 홍보실 직원으로 스카웃해간다.
    주로 하는 일은 기사내리기다.
    그리고 기자들 만나 밥 사주고 술 사주면서 편 만드는 것도 한다.

  • 12 0
    ㅆㅂ 1

    [기자비망록] 정부와 기업의 언론사 길들이기
    정부와 기업 그리고 언론의 '한가족 인생'
    서울의소리 2014/03/13
    -네이버에선 순수한 좋은 기사를 찾기 힘들다. 왜냐하면 뉴스스탠드의 대부분 언론사들은 이미 대기업들로부터 훌륭한 광고비를 받으면서 ‘관리’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 14 0
    그러게 ,

    자살률이 높다는건 닭이 못한다는말이고 그걸 통계로 낼때는 나라별로 내는거지 도시별로 내냐 ,사대강 에 쳐넣어 놀게 할 인간 들아

  • 15 0
    삼성특검

    박근혜 의료정책, 삼성의 '이권(利權)'있다

    정부의 의료정책이 삼성의 중점 의료사업과 정확히 일치



    박근혜정부의 주요 의료정책이 삼성의 중점 의료사업과 정확히 일치하고, 이명박 정부 때부터 삼성이 원하는 의료규제 완화에 정부가 발맞춰 왔다. ... / 서울의소리

  • 15 0
    ㄴㄴ

    전국이 불법 도가니...선관위가 뒤를 봐주니 '박근혜 사진으로 도배'
    민주가 힘들구나, 썩을대로 썩어버린 대한민국,
    서울의소리 ㅣ 기사입력 2014/03/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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