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새누리 40.0% vs 통합신당 34.3%
민주-새정치연합 지지자 74% "통합신당 찬성"
3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통합 발표 이후인 지난 2일 오후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40.0%, 통합신당 34.3%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신당 선언 전에 민주당 지지율(13.1%)과 새정치연합 지지율(13.5%)을 단순 합산한 26.6%보다 7.7%p 상승한 수치다. 무당파가 34.6%에서 25.7%로 줄어들면서 줄어든 대부분을 통합신당이 흡수하며 결집효과가 나타난 것.
광역단체장 지지정당의 경우에도 통합신당은 기존 3자구도시 민주당(15.3%)과 새정치연합(13.7%)의 합계(29.0%)보다 4.9%p 상승한 33.9%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통합신당이 줄어든 무당파 6.0%p중 대부분(4.9%)을 흡수해 결집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찬성(40.4%)보다 반대(45.5%)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많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반대(69.9%) 의견이 월등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74.7%와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74.2%는 공동신당 창당에 찬성했다.
무당파에서는 공동신당 창당에 유보적인 답변이 32.3%로 아직 유보층이 많아, 지방선거에서 이들의 향배가 판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휴대전화 RDD를 통해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응답률은 2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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