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이석기 죄질 생각하면 징역 20년도 부족"
"검찰의 구형 소식에 국민들 크게 환영"
홍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은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석기씨는 공판 과정에서 반성은커녕 헌법질서와 국민을 우롱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 찌를듯 했던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검찰의 구형 소식에 국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으며, 통합진보당 해체 의견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다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법원에 중형 선고를 주문한 뒤, 민주당에 대해서도 "우리 국회는 이석기 제명안 처리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것 같다.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