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주한미사령관 "북한, 언젠가는 추가 핵실험할 것
"미군기지 이전, 정치적 재정적 문제로 연기되는 것 반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인정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주한 미 8군 사령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목적에 부합된다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는 없다"며 "따라서 언젠가는 핵실험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또 "미군과 한국군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이 공격을 감행한다면 즉각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문제 삼고 있는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그동안 연례 군사 훈련이 어떤 문제도 초래하지 않았다"며 "일상적인 억지력 훈련"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지연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2004년 한국과 미국은 오는 2008년까지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며 "기지 이전 문제가 정치적 또는 재정적 문제로 연기되는 어떤 결정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주한 미 8군 사령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목적에 부합된다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는 없다"며 "따라서 언젠가는 핵실험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또 "미군과 한국군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이 공격을 감행한다면 즉각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문제 삼고 있는 한미 연례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그동안 연례 군사 훈련이 어떤 문제도 초래하지 않았다"며 "일상적인 억지력 훈련"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지연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2004년 한국과 미국은 오는 2008년까지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며 "기지 이전 문제가 정치적 또는 재정적 문제로 연기되는 어떤 결정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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