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사일정, 당 지도부에 일임키로"
3시간 동안 난상토론 끝에 현 지도체제 유지키로
민주당은 2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일방처리를 맹성토하며 원내 지도부의 전략 부재도 질타했으나, 향후 국회 의사일정 대처방안을 지도부에 일임하는 선에서 의총을 끝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어제 있었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사실상 날치기’ 처리에 대한 의원들의 규탄과 대책에 대한 발언들이 쏟아졌다"며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 박근혜 대통령 불통의 불통, 강창희 국회의장의 청와대 거수기 전락을 지적하는 격앙된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많은 주장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의 전략부족에 대한 고언도 일부 있었다"며 갈팡질팡한 전병헌 원내대표와 국회 의사일정 중단을 선언한 김한길 대표 등에 대한 호된 질책들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결론은 한 가지였다. 127명 전 국회의원들이 결진 마음을 하나로 굳게 모아 불의를 바로 잡고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었다"며 "의사일정 중단과 관련한 대처 방법은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달 2일 정책의총 소집 전까지 대응 방안을 마련한 뒤 재차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어제 있었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사실상 날치기’ 처리에 대한 의원들의 규탄과 대책에 대한 발언들이 쏟아졌다"며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 박근혜 대통령 불통의 불통, 강창희 국회의장의 청와대 거수기 전락을 지적하는 격앙된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많은 주장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의 전략부족에 대한 고언도 일부 있었다"며 갈팡질팡한 전병헌 원내대표와 국회 의사일정 중단을 선언한 김한길 대표 등에 대한 호된 질책들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결론은 한 가지였다. 127명 전 국회의원들이 결진 마음을 하나로 굳게 모아 불의를 바로 잡고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었다"며 "의사일정 중단과 관련한 대처 방법은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달 2일 정책의총 소집 전까지 대응 방안을 마련한 뒤 재차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