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 "새누리, 당선만 되면 성폭력 눈감겠다는 거냐"
우근민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질타
성추행 전력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5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여성단체들이 우 지사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질타하며 새누리당에 입당 거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전국 7개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선 우 지사에 대해 “우근민 지사는 성희롱의 부끄러운 행적은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방선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만 옮겨가며 왜곡된 권력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던 2010년 당시에는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새누리당 입당을 신청하는 등 웃지 못 할 말바꾸기 사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단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2010년 3월9일 옛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은 우 지사를 복당시키려 했던 민주당을 향해 성희롱 전력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민주당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며 “이틀 뒤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우근민 지사를 영입하려 했지만 성범죄 전력 때문에 포기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4년전 발언을 상기시켰다.
여성단체는 이어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우 지사를 받아들이려 하는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이냐. 당선 가능성만 있으면 성폭력 가해 전력은 얼마든지 눈감아 줄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수준 낮은 여성인권 의식을 보이는 새누리당에게 분노한다. 우 지사를 영입한다면 성폭력 근절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우 지사는 2002년 2월 제주의 여성직능단체 간부 고모 여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2006년 대법원에서 성희롱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전국 7개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선 우 지사에 대해 “우근민 지사는 성희롱의 부끄러운 행적은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방선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만 옮겨가며 왜곡된 권력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던 2010년 당시에는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새누리당 입당을 신청하는 등 웃지 못 할 말바꾸기 사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단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2010년 3월9일 옛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은 우 지사를 복당시키려 했던 민주당을 향해 성희롱 전력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민주당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며 “이틀 뒤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우근민 지사를 영입하려 했지만 성범죄 전력 때문에 포기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4년전 발언을 상기시켰다.
여성단체는 이어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우 지사를 받아들이려 하는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이냐. 당선 가능성만 있으면 성폭력 가해 전력은 얼마든지 눈감아 줄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수준 낮은 여성인권 의식을 보이는 새누리당에게 분노한다. 우 지사를 영입한다면 성폭력 근절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우 지사는 2002년 2월 제주의 여성직능단체 간부 고모 여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2006년 대법원에서 성희롱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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