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경실련, 현재현 동양회장 검찰에 고발
검사 출신 현 회장, 후배검사들 조사 받게 돼
금융감독원이 7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경실련도 이날 현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해 검사 출신인 현 회장은 후배 검사들의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진행하던 중 계열사 간의 자금거래와 관련해 대주주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동양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까지도 위험성이 없다면서 동양증권을 통해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도록 독려해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및 업무상 배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현 회장은 자신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가 있다"며 "동양시멘트는 그룹 내에서 사업 역량과 신용도가 가장 우수한 계열사이며 국내 2위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라는 점에서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어음 발행 후 10여일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정진석 사장에 대해선 "동양시멘트 주식담보 기업어음에 대한 판매 독려와 현재현 회장과의 공모 가능성의 혐의가 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진행하던 중 계열사 간의 자금거래와 관련해 대주주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동양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까지도 위험성이 없다면서 동양증권을 통해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도록 독려해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및 업무상 배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현 회장은 자신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가 있다"며 "동양시멘트는 그룹 내에서 사업 역량과 신용도가 가장 우수한 계열사이며 국내 2위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라는 점에서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어음 발행 후 10여일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정진석 사장에 대해선 "동양시멘트 주식담보 기업어음에 대한 판매 독려와 현재현 회장과의 공모 가능성의 혐의가 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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