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새누리 뿌리가 독재? 적반하장"
심재철 "이석기 승계하는 비례도 간첩혐의로 13년 복역"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새누리당의 뿌리가 독재정권이고, 틈만 나면 매카시즘 종북몰이에 여념이 없다고 발언하는 것을 보고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뿌리 논쟁 이전에 야권연대를 통해 종북세력들을 국회에 입성하게 한 데 대해 반성부터 하는 일이 온당하다"며 "김 대표는 새누리당과 대통령 비난에 골몰한 나머지 자신의 배에 구멍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비난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석기 제명안이 처리된다면 다음 비례대표를 승계하는 사람은 간첩 혐의로 13년을 복역한 사람이라고 한다"며 "원조 이석기 내지는 이석기 곱빼기라고 할수 있다"고 가세했다.
그는 "이런 사람들에게 국회의원 배찌를 달아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한민국과 헌법을 부정한 사람이 전향하지도 않았는데 국회의원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반국가행동, 이적행동을 국가가 나서서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는 꼴이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 비례 대표 순번을 계승할 수 없도록 법적 장치를 강구해 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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