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석기 제명안 국회 제출
황우여-최경환, 이석기 제명안 놓고 시각차
김진태, 김태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3명 전원이 서명했다.
새누리당은 제명안에서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위반 등 사안이 중대한 이 의원이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국가기밀 누설, 국가기능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국회법에 따른 징계의 종류 중 가장 중한 단계인 '제명'에 처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제명안은 국회 윤리특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상정되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그러나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석기 제명안이 최고위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며 최경환 원내대표와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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