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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2010년부터 영장 발부받아 수시로 감청"

국정원 "RO, 2010년부터 40여차례 회합 가져"

국정원이 지난 2010년부터 검찰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감청 영장을 발부받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RO조직원들의 동태를 파악해 왔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국정원은 2008년부터 이 의원 등 RO 조직원들의 친북 활동 등 동태를 파악하기 시작해, 동태 파악 내용을 토대로 2010년 검찰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감청 영장을 발부받았다.

공안 당국 고위 관계자는 “내사 기간이 긴 만큼 RO 조직원들의 대화 등을 감청한 녹취록은 여러 건 있다”면서 “그중 이 의원 등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된 녹취록은 적어도 3건”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동안 지난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열린 모임에서 이 의원 등 RO 조직원 130여명이 3시간 정도 나눈 대화 내용 등 RO의 주요 모임 내용을 감청해 왔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큰 회의 땐 보통 RO 조직원 130~160명이 참석했다”면서 “그들이 나눈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은 주체사상 찬양, 미제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등 북한 체제 찬양과 남한 체제 전복이었다”고 말했다고 <서울>은 전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국정원은 최소 3건 이상의 음성과 녹취록을 2010년부터 검찰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수시로 감청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국정원은 5월의 비밀 회합 이외에 2010년 말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의 회합이 있었으며 서울뿐 아니라 남양주 등 경기 지역에서도 회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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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행복해

    우리는 이렇게 감청, 감시 받으며 살아서!
    민주주의 만세다!

  • 0 0
    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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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2
    닥은더실어

    여태 뭔지랄을 하고 있다가 지금 이것을 까는겨?
    국쩡원 너거들 속셈이 별도 있다는 것이 너거들이 봐도 빤히 들어나지.
    근데 감청은 뭐고 도청은 뭐꼬.너거들이 진짜로 영장 발부받아 했는지는 극도로 의심된다.
    하도 오랫동안 백성을 속이고 기망한 집단이기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게 나만의 생각인가.
    빨개이가 싫지만 이런 공안 정국은 더더욱 실타.닥은더실타

  • 5 2
    면바기

    2010부터 영장받아 집행했다면
    지난 대선때 왜 밝히지 않았을까?
    한방이면 끝날것을?
    신뢰가 안간다.
    이번 사건에 조작이 있다면 정권 내놓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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