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새정치의 내용 채워야"
"정치권, 분열 아닌 통합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
형수상(喪)으로 일시귀국했던 손 고문은 이날 독일로 재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현상'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반영한 것인 만큼 이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 대해선 "우리 사회와 정치가 분열로 치닫고 있다"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 통합의 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과 다원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그 바탕은 '공동체정신'이 돼야 한다"며 "우리가 같이 간다는 것에 대한 신뢰, 국가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오는 9월 독일 총선 직후인 9월말이나 10월 초순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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