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제동으로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 '올스톱'
위조부품 전수조사후 재가동키로
정부가 전력대란 대책으로 서두르던 한빛(영광)원전 3호기의 재가동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제동으로 늦춰지게 됐다.
원전 당국과 영광 주민으로 구성된 '한빛원전 민관합동대책위'가 7일 한빛 3호기의 보수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한수원은 8일 오후부터 한빛 3호기의 발전을 재개, 오는 9일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하고 12일에는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가 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서 재가동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원자력안전위는 정부가 전수조사 방침을 밝힌 시험성적서 위조 조사를 마치고 최종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재가동이 최대한 두세달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전수조사에는 두세달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
정부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신고리와 신월성 원전뿐만 아니라 현재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모든 원전의 부품 시험성적서 12만5천건을 2∼3개월 동안 전수 조사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재가동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날 오후 영광군을 방문, 영광군수, 군의회 의장, 범군민대책위 의장단, 민관합동대책위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재가동 합의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나 원자력안전위 제동으로 머쓱해졌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한수원이 '덧씌움 보강용접' 방식으로 최근 수리를 마쳤다.
원전 당국과 영광 주민으로 구성된 '한빛원전 민관합동대책위'가 7일 한빛 3호기의 보수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한수원은 8일 오후부터 한빛 3호기의 발전을 재개, 오는 9일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하고 12일에는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가 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서 재가동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원자력안전위는 정부가 전수조사 방침을 밝힌 시험성적서 위조 조사를 마치고 최종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재가동이 최대한 두세달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전수조사에는 두세달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
정부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신고리와 신월성 원전뿐만 아니라 현재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모든 원전의 부품 시험성적서 12만5천건을 2∼3개월 동안 전수 조사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재가동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날 오후 영광군을 방문, 영광군수, 군의회 의장, 범군민대책위 의장단, 민관합동대책위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재가동 합의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나 원자력안전위 제동으로 머쓱해졌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한수원이 '덧씌움 보강용접' 방식으로 최근 수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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