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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한민국을 박정희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거냐?

"상암동에 박정희 기념관 있는데 중구에 웬 박정희 공원?"

서울 중구청이 신당동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 터에 300억 규모의 박정희 기념공원을 만들기로 한 것과 관련, 진보정의당은 7일 "또 다시 혈세를 투입해 박정희 대통령을 기념한다고 하니, 대한민국을 박정희 공화국으로 만들고 싶은가 보다"고 질타했다.

이지안 정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미 서울 상암동에 박정희 기념관이 있고, 경북 지역에서 최근 5년 동안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만 1천500억원이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기념공원이 추진되는 가옥이 박 전 대통령이 5.16쿠데타 당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점"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 5.16쿠데타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 기념공원을 설립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며 국민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아한 점은 이런 일들이 민주정부 10년이 지난 후 들어선 보수정권에서부터 추진되었다는 것"이라며 "제 2새마을운동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그간 잠잠했던 유신정권의 후예들이 보수 집권을 틈타 박정희 대통령을 미화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아닌지 무척이나 우려스럽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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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행동하는 양심

    김정은이 한테 한번 말해봐라.
    김일성왕국 계속할 것이냐고?

  • 1 1
    ㅇㅇㅇㅇㅇ

    아따 전범이랑 비교질하는 놈이 여기있네.
    그래서 좌빨들이 욕먹는거. 과하게 까려니 제정신이 아니거든.
    한국이 니들땜에 창피해진다.

  • 5 3
    도시농부

    박정희가 어찌 기념할 놈인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자 아닌가.
    아무리 기념할 사람이 없다기로소니 반란의 수괴 박정희를 우리가 본받아야 하나.
    히틀러도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뚷고 독일의 과학기술을 성장시킨 지도자였다.
    그런데 독일에서 히틀러는 독일이 제일 부끄러워하는 죄악의 상징이다.
    한국을 더이상 창피하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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